[속보]7월 경상수지, 9년 만에 최대 흑자 기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06 08:37: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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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사진=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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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1억 3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흑자 수치다. 석유 및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중심의 수출이 16% 이상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 상품수지는 84억 90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으며, 이는 지난월 117.4억 달러보다는 축소된 수치다.

하지만, 전년 동월 44.3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 확대됐다.

수출은 586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50.1%, 정보통신기기는 29.8% 급증했으며, 지역별로는 동남아 27.4%, 중국 14.9%, 일본 10.0%, 미국 9.3%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501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원자재(9.5%), 자본재(11.9%), 소비재(10.7%)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원자재 수입 중 석유제품은 37.9%, 천연가스는 23.5%, 원유는 16.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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