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가스 냉방기술 동향 모색 및 가스냉방 지원제도 논의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09-05 14:3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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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여름철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 전력 피크 부담 완화와 이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절감 등에 효율적인 가스 냉방에 대한 지원제도와 가스냉방 기술 동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부가 후원하는 동하절기 전력피크 완화와 천연가스 수요패턴 개선을 위한 가스냉방 보급 확대 세미나가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가스냉방기기 제조사 및 설계사, 공공기관, 민간 설비관리담당자 등 가스냉방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과 천연가스산업(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 송형상 박사), ▲일본 가스냉방 정책 및 시장동향(삼천리ES, 박거성 과장) ▲최신 친환경 흡수식 활용 가스 냉방기술 소개(삼중테크, 우성민 부장), 가스냉방 지원제도(한국가스공사, 유승윤 주임)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가스냉방 보급확대를 위한 다양한 주제와 제안들이 발표됐다.



가스냉방은 동하절기 전력 피크부하 완화와 천연가스 수요패턴 개선 등 에너지 수급과 효율적 이용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정부에서는 2010년부터 설치지원금 및 설계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가스냉방 설치/설계지원을 위해 8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전력피크 대체기여금으로 10억원을 지급하는 등 가스냉방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급 폭염으로 연일 최대 전력수요를 거듭 기록하는 등 전력부하에 상당히 부담이 되고 있고, 내년에는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전력대체효과가 큰 가스냉방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시가스협회 정희용 전무는 “폭염 등에 따른 전력 피크시에 가스냉방 시스템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을 줄여 전력 피크 부담을 완화함에 따라 새로운 발전소나 송전망 구축 등 추가적인 전력 인프라 투자를 줄일 수 있어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전무는 또 “전력만을 사용하는 냉방 시스템 대신 가스냉방을 활용하면 에너지원의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믹스를 개선할 수 있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가스냉방”이라고 강조했다.





도시가스협회 정희용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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