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계, 미국 대선과 국제정세 변화의 방향성 논의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09-05 11:39: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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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 주최한 '제218회 원자력계 조찬강연회'가 월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 및 대·중소 민간기업의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마상윤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제68대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가 '미국 대선과 국제정세'를 주제로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전망과 주요 후보들의 정책 공약을 비교 분석하며,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가 국내 원자력 산업에 미칠 영향을 깊이 있게 조망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지난 1년간 추진해온 회원사 증대 운동과 관련, 이날 400번째 회원사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원전기업과 협력해 원자력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정적인 원전 정책 수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원자력 관련 예산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예산안에는 기존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 등의 예산은 물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원전기업 융자지원 확대와 원전산업 성장 펀드 신규 조성 등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폭 확대한 예산이 포함됐다. 이는 국내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원전 기업들의 기대를 모았다.



원자력계 관계자는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정부의 지원 확대는 한국 원자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985년부터 정례적으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 강연회는 원자력 및 전력 산업 종사자들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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