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분기 GDP 성장률 -0.2%…내수부진·교역악화 영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05 08:12:58 기사원문
  • -
  • +
  • 인쇄
속보(사진=국제뉴스DB)
속보(사진=국제뉴스DB)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로,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다.

반영된 자료에 따르면 설비투자(+0.9%p), 수출(+0.3%p), 수입(+0.4%p) 등이 상향 수정되었고, 건설투자(-0.7%p)와 정부소비(-0.1%p) 등은 하향 수정됐다. 또한,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0.8%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모두 감소해 6.0%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어든 반면, 운수업과 부동산업 등이 증가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의류와 승용차 등 재화 소비 부진으로 전기대비 0.2% 감소했으며, 정부소비는 물건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의 감소로 1.7%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류 등이 줄어 1.2%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으며,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와 석유제품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