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분데스는 물론 월드컵에서도 득점왕 올랐는데... 해리 케인, 유로 2024에선 지긋지긋한 무관에서 벗어날까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6-06 07:5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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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30·잉글랜드)은 유로 2024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세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2020-21시즌엔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하는 괴물 공격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케인은 EPL에서만 213골을 터뜨리며 EPL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전방을 책임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득점왕은 케인의 몫이었다. 케인은 A매치 90경기에서 뛰며 63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케인은 2023-24시즌을 마치고 새 도전을 택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자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케인의 결정력은 변함없이 빛났다. 케인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케인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에선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킬리안 음바페와 2023-24시즌 UC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인은 뮌헨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뮌헨이 케인 이적 첫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에 실패했다. 뮌헨은 DFB 포칼컵과 UCL 우승에도 실패했다.



케인이 올여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6월 15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 2024에서다.

잉글랜드의 면면은 화려하다. 케인이 전방을 책임지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의 EPL 최초 4연패를 이끈 에이스 필 포든,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UCL 정상 등극을 이끈 주드 벨링엄, 아스널 간판으로 발돋움한 부카요 사카 등이 함께 한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본선 조별리그 C조에서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경쟁한다. 잉글랜드의 조 1위 16강 진출이 점쳐진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에서 프랑스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를 다툰다.

잉글랜드는 1966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우승컵과 인연이 없다. 16차례 유로 대회에선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결승에 올랐지만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접전 끝 패했다. 당시 잉글랜드는 전반 2분 만에 루크 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케인은 이날 12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잉글랜드의 유로 첫 우승 의지는 아주 강하다. ‘무관’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케인의 의지도 대단하다. 유로 2024에선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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