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급식용 친환경 경기쌀 '시장가격' 매입...공급가 현실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2 08:39: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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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학교급식용 경기미(쌀)을 ‘시장가격’으로 사들여 각 학교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정부 양곡가 선(先) 매입 후(後) 보조금 지급 방식에서 나타난 양곡가와 경기미 값이 동반 하락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최근 5년간 경기미 수매가 등을 활용해 유기농 기준 우수경기미 공급가를 4만1370원으로 정했다.

내년부터는 전년도 공급가에다 전년도 경기미 도매가 등락률을 반영해 기준 공급가를 다시 결정하게 된다.

예컨대, 올해 경기미 도매가가 2% 오른 경우 이듬해 기준 공급가는 4만1370원에다 102%를 곱한 4만2197원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도는 안정된 공급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등락 상한 폭을 ±3%로 정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우수경기미 급식공급가 현실화 계획은 경기도가 친환경 농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하려는 도의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공급자에게 정부관리양곡 판매가격으로 우선 공급하게 한 후 미리 정해놓은 차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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