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초클루, PBA](https://www.mhnse.com/news/photo/202403/256769_276377_3838.jpg)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23-24시즌 PBA팀리그 '챔피언 MVP'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하나카드)가 프로 전향 후 첫 4강에 진출했다.
초클루는 2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9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8강에서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23-24시즌 PBA 전향을 선언한 초클루는 직전까지 시즌 최고 성적이 16강(하나카드 챔피언십)에 그쳤고, 대부분 128강에서 탈락하는 등 개인투어에서는 부진에 앓았다.
그러나 정규리그 마지막 대회인 이번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는 데뷔 후 첫 4강에 진출하며 첫 결승 진출까지 한 걸음을 남겨놓았다.
1세트는 6이닝 하이런 6점을 내세운 체네트가 먼저 가져갔으나, 초클루는 2세트 6이닝에 하이런 7점으로 응수하며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 5이닝에는 하이런 13점으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5-2-6으로 맹렬하게 질주하던 체네트를 한번에 뒤엎었다.
![하나카드 초클루, PBA](https://www.mhnse.com/news/photo/202403/256769_276375_3752.jpg)
![하이원리조트 륏피 체네트, PBA](https://www.mhnse.com/news/photo/202403/256769_276376_3826.jpg)
그러나 체네트 역시 만만찮았다. 4세트 2이닝에 하이런 12점으로 맹렬하게 불을 뿜으며 초클루 못지 않은 장타력을 선보였다.
초유의 하이런 대결 끝에 경기는 마지막 5세트로 흘러갔다. 경기는 단 2이닝만에 끝났다. 1세트에서 체네트가 5점을, 초클루가 4점을 올린 상황. 초클루는 2이닝에 남은 7점을 하이런으로 단숨에 쓸어담으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8강전은 2일 오후 2시 8강 제1경기 체네트-초클루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Q.응우옌-레펀스), 오후 7시 황형범-D.응우옌, 오후 9시30분 사이그너-응오딘나이 경기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하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8강 대진표
8강 제 1경기(오후 2시)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8강 제 2경기(오후 4시30분) 응우옌 꾸옥 응우옌(베트남) – 에디 레펀스(벨기에)
8강 제 3경기(오후 7시) 황형범 –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8강 제 4경기(오후 9시30분)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 응오딘나이(베트남)
사진= P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