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이자 세계 최정상에 올랐고, 이번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안세영(삼성생명)이 단식전 첫 걸음도 매우 가볍게 시작했다.
안세영은 3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식 32강전에서 푸이츠와(마카오)를 세트스코어 2-0(21-9, 21-5)로 잡으며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앞서 단체전 결승에서 김가은, 이소희, 백하나 등의 대표팀 동료와 함께 29년만에 금메달을 합작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이 대회 2관왕에 오른다.
1게임부터 안세영의 압도적인 리드로 경기가 시작됐다. 푸이츠와의 공격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며 경기 시작 약 4분만에 7점 차로 매우 크게 앞섰다. 일방적인 흐름의 1게임은 안세영이 매우 손쉽게 21-9로 차지했다.
연이어 이어진 2게임까지 안세영이 21-5로 차지하며 16강 행을 확정지었다.
1게임을 끝내는데는 12분, 2게임을 마치는데는 총 11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