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학의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번 행사는 비 예보로 인해 내손2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으로 장소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는 내손2동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준비한 ▲밸리댄스 ▲다이어트댄스 ▲노래교실 ▲한국무용 사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개그맨 오정태의 재치 있는 진행과 초대가수 신인선을 비롯한 가수 3명의 무대가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출전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그녀와의 이별'을 열창한 정수연 씨(청계동), 우수상은 '훨훨훨'을 부른 한건상 씨(내손1동), 인기상은 '달팽이'를 선보인 최강석 씨(내손2동)가 각각 차지했다.
민홍기 내손2동주민자치회장은 "비 오는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의천 노래자랑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신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의천 노래자랑이 시민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