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 호텔 개관한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4 13:28: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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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사진/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서울은 국제적 위상에 비해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을 별로 찾아볼 수 없는 불모지 중의 불모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이 오는 2030년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을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전설적인 서비스와 세련된 호스피탈리티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서울 진출을 통해 아시아 내 입지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은 한강 북부의 도심 업무 지구에 들어서며,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와 비즈니스 시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과 인접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총 12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세계적인 호텔 디자이너 앙드레 푸(André Fu)가 설계해 절제된 우아함과 서울의 정체성이 담긴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의 핵심 경험인 미식 부문 역시 차별화된다. 21층에서는 도심의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을 운영하며, 20층에는 카운터 스타일의 한식 다이닝을 비롯해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랜드마크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솜(SOMM), 중식 파인다이닝 등 다양한 콘셉트의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또한 1층에는 만다린 오리엔탈 바와 라운지, 만다린 케이크숍이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다이닝 공간에는 프라이빗 다이닝룸이 갖춰져 있어 친목 모임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도 적합하다.

연회와 비즈니스 행사에 적합한 그랜드 볼룸과 프라이빗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특히,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은 4개 층 규모로 조성되며 한국 전통 치유 문화와 현대적 테라피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K-뷰티 테마의 트리트먼트를 통해 한국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25미터 실내 수영장, 최신식 피트니스 센터, 시뮬레이터를 갖춘 골프 아카데미, 멀티볼 코트, 게임룸, 키즈 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로랑 클라이트만(Laurent Kleitman)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CEO는 “서울은 역동적인 문화 및 경제 허브로, 이곳에 우리 호텔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서울이라는 도시의 본질을 담아내면서 고객이 기대하는 전설적인 서비스와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그룹이 개발사로 참여했으며, 지난 3일 오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한화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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