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건희 구속 국가 정상화 신호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3 09:16: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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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국제뉴스DB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김건희 구속은 '사필귀정',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이라며 환영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김건희 구속은 사필귀정이자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면서 법원이 내린 상식적인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까지, 김건희 씨가 구속영장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었다"며 "특검은 엄정히 수사하고 신속히 기소해 김건희 씨에 얽힌 의혹의 진상을 국민 앞에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구속은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되는 첫 사례이며 악의 화수분이자 마리앙투아네트도 울고 갈 김건희 구속은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했다.

또 "정의는 때로 지연될 수 있으나 반드시 살아있음을 역사는 오늘 다시 증명했다"며 "김건희의 구속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든든한 기둥을 다시 세우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김건희만의 구속만으로는 결코 정의가 완성되지 않는다"며 "김건희라는 일개 바늘 도둑을 대한민국 전체를 농락한 소도둑으로 키우는데 앞장선검찰과 정치 권력은 물론 그 옆에서 기생하며 사익을 챙긴 부역자들까지 모조리 역사와 현실의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혁신당은 특검이 이들의 죄상을 끝까지 추적하고 단죄할 수 있도록 특검의 기한 연장, 수사 범위 확대 등을 담은 특검법 개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김건희 구속은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김건희 구속으로 내란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전진은 이제 핵심적인 발걸음을 내딛은 셈"이라고 논평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태산처럼 켜켜이 쌓인 그 모든 혐의들에 대하여 하나도 남김없이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합당한 죗값을 반드시 치르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국민들 모두 두 눈 똑바로 뜨고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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