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위고비 1kg 밖에 안 빠져"...효과 없는 이유와 부작용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0 14:31: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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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이순실 가게 매출 / kbs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이순실 가게 매출 / kbs 제공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순실이 갱년기로 인해 잦은 분노 타임이 발생했음이 밝혀진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현재 166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10일 방송되는 ‘사당귀’ 318회는 이순실이 직원 민희와 함께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민희는 난임의 고민을, 이순실은 갱년기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 황인철 산부인과 박사의 검진을 받는다.

이 가운데 이순실은 “남편한테 도발하고, 발바닥에 땀이 나고, 치밀어 오르면서 짜증을 많이 낸다”라는 증상 속에 갱년기 진단을 받고 그간의 행동 패턴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어 이순실은 “제가 요즘에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뽈록 튀어나온다”라며 “그래서 위고비를 맞는다. 근데 한 달 반이 지나도 1킬로 밖에 안 빠졌다. 위고비가 반응이 없다”라며 투덜거린다.

이에 황인철 박사는 “반응이 없는 게 아니고 식성이 위고비를 이긴 것”이라는 사이다 진단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순실의 갱년기 진단에 전현무는 “순실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테토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황인철 박사는 이순실에게 “약을 드시면 갱년기를 완화시킬 수 있다”라며 “앞으로 순실 대표님이 화를 내면 ‘약 먹을 시간입니다’라고 말하면 된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음식을 먹을 때 나오는 GLP-1을 본떠서 만든 치료제다. GLP-1은 뇌에 배가 부르다고 알려주는 포만감 신호를 보내거나 위가 음식을 너무 빨리 비우지 않도록 위의 운동을 조절하거나, 혈당 수준에 따라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를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위고비 사용과 관련해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단 후 처방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는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탈모, 급성 췌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 펜(약 4주 분량) 기준으로 보험 미적용 시 37만2025원에 책정되어 있으며 병원 진료비와 유통 비용이 추가되면 소비자가는 50만~80만원까지 형성된다. 국내에서는 BMI가 30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 등 체중 관련 질환을 동반한 BMI 27 이상 환자만 처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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