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5주 연속 증가세...요즘 증상과 격리기간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0 11:57: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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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1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14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1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14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이용우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가 4주 만에 2배 넘게 증가하며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1주 차(7월 27~8월 2일)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220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 수는 28주 103명, 29주 123명, 30주 139명에서 31주 220명으로 4주 전보다 2.1배 늘었으며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60.0%로 가장 많았으며 50~64세가 18.3%, 19~49세 9.6% 순이었다. 42개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도 23명으로 4주 연속 늘었고 65세 이상 환자가 전체 입원환자(326명)의 52.5%(1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휴가철과 무더위로 실내 활동이 많은 계절적 영향으로 8월까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는 진료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걸리면 미열, 콧물, 기침, 인후통이 나타난다.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으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코로나19 격리기간은 2023년 6월 1일 이후 의무 7일에서 5일 권고 로 변경됐다.

현재 코로나 검사비는 유전자증폭(PCR) 6만원, 신속항원키트(RAT) 3만5000원 수준이다. 다만 비급여의 경우 의료기관마다 일부 비용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유증상자의 경우 PCR 검사는 1만원에서 3만원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건강보험 지원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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