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임써니땡큐' 써니즈가 끝까지 유쾌한 찐친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다.
9일 MBC '아임써니땡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써니즈는 소수민족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호텔에서 이색적인 문화 체험으로 광시성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정양팔채, 양숴, 북제산, 난닝까지 그간 광시성 곳곳을 제대로 찍먹한 써니즈. 이날 방송에서는 소수민족 '좡족'의 전통 속으로 한층 더 깊이 들어가, 현지의 일상에 녹아든다.
현지 주민들이 사시사철 즐겨 마신다는 전통차 ‘유차’는 앞서 정양팔채 화탕 식당과 백가연 만찬에서도 맛본 바 있다. 이번엔 써니즈가 직접 유차를 덖고 우리는 과정에 참여하며, 차의 향과 맛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소수민족마다 재료도, 조리 방식도 다른 만큼 이전에 맛본 유차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어 써니즈는 현지 주민들이 즐겨 먹는다는 전통 떡 만들기에 도전한다. 떡 절구를 사이에 놓고 둘러선 멤버들은 무거운 떡메를 힘껏 내려치며 함성을 내지른다. 떡을 찧는 순간만큼은 '테토녀'가 된 멤버들의 강렬한 몸짓이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흥겨운 노동요도 빠질 수 없다. 써니즈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흥겹게 열창하며 떡 찧기 리듬을 타고, 흥 넘치는 모습은 주변 주민들까지 웃음 짓게 만든다.
여독을 풀어줄 족욕 체험도 진행된다. 특제 약재로 우린 물에 발을 담그고 노곤하게 힐링 타임을 즐기던 멤버들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언제나 서로를 챙기고 화목한 모습만 보이던 써니즈 사이에 첫 번째 갈등(?)이 포착된 것. 맏언니 김보미와 막내 이은지가 상대를 향해 “못생겼어!”를 외치며 팽팽한 디스전을 벌여 이목을 사로잡는다. 찐친이기에 가능한 솔직한 말들에 폭소가 터지는 한편,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여서 더 즐거운 써니즈의 마지막 여행기는 9일 밤 8시 40분 방송되는 MBC '아임써니땡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