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 초대가수 라인업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9 13:59: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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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축제 8월 10일 초대가수 라인업 (사진=대전시, 계룡건설)
영시축제 8월 10일 초대가수 라인업 (사진=대전시, 계룡건설)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대전 0시 축제'가 어제(8일)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리고 이틀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 축캉스로!'를 테마로 오는 16일까지 9일간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전날 오후 6시부터 30분간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개막 축하 에어쇼가 대전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시간여행 퍼레이드와 개막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중앙로역네거리 특설 무대에서는 어제 개막식과 함께 경서예지, 허용별, 나린, 집사 등이 출연해 축제의 첫날 밤을 뜨겁게 달궜다.

주요 무대인 중앙로 특설무대(대전 중앙로역 1번 출구 도보 1분)에서는 매일 저녁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K-POP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늘(9일) '하나은행의 밤' 무대에는 청하, 코요태, 홀리뱅, 효린, 비와이가 출연하여 가요부터 댄스,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질 오는 10일(일) 초대가수 라인업은 멜로망스, 볼빨간사춘기, 폴킴, 에이핑크, 브브걸이다.

축제 기간 동안 중앙로 전 구간에서는 매일 다른 테마의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청춘퍼레이드, 바이크 퍼레이드, 시민 퍼레이드, 응원단 퍼레이드 등)가 펼쳐진다.

목척교에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꿈돌이 아이스호텔'이 조성되며, '빵(0)시존'과 기차 테마 레트로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대전미래과학체험관'은 작년보다 2배 확대되어 대전의 6대 전략산업과 미래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꿈돌이 가족 캐릭터 포토존과 굿즈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옛 충남도청 일대에는 가족 뮤지컬을 포함한 패밀리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인 8월 6일 새벽 5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중앙로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지하철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하차 후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메인 무대와 바로 연결된다.

혼잡 시에는 중앙시장역 또는 중구청역을 이용한 후 도보 이동을 권장한다. 교통 약자를 위한 '꿈돌이 중앙로 순환열차'와 순환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대전 0시 축제가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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