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일류첸코 돌아오는 수원, 8경기 무승 안산 상대 '공격 축구' 부활할까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8-09 11:0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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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일류첸코
수원삼성 일류첸코




(MHN 최준서 인턴기자)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 일류첸코와 함께 수원이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삼성은 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한다. 수원은 14승 5무 4패(승점 47)로 2위, 안산은 4승 8무 11패(승점 20)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은 일류첸코 복귀라는 호재로 안산전을 맞는다. 일류첸코는 지난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 팔꿈치 사용으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어진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는 수원에게 뼈아팠다. 수원은 당시 8경기 째 승리가 없던 서울 이랜드 FC에 0-2로 패하며 연승이 끊겼고, 지난 3월 충남아산FC전 이후 첫 무득점 경기를 했다. 일류첸코의 역할을 수행한 김지현은 연계 플레이보다는 전방에 침투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양형모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분위기가 넘어갔다.



그러나 연패는 면했다. 지난 2일 천안시티FC 원정을 떠난 수원은 전반에 2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했다. 특히 빠른 발을 보유한 박지원이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득점했고, 낮은 위치에서 이기제의 느린 발을 보완하며 천안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더해 교체 투입된 강성진과 김민우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승수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했다.




수원삼성 김민준
수원삼성 김민준




김민준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민준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주전 양형모를 대신해 수원의 골문을 지켰고, 후반전 천안의 6개의 유효 슈팅 중 5개를 막아내며 수원 수문장 주전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원은 공격 축구에 다시 시동을 건다. 수원은 현재 K리그2 최다 득점(47골) 구단이다. 실점 비율이 높긴 하지만, 변성환 감독은 실점이 있더라고 많은 득점을 넣는 경기를 추구한다. 징계에서 돌아오는 일류첸코와 한 칸 밑에 위치하는 김지현이 함께 안산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삼성 파울리뇨
수원삼성 파울리뇨




수원의 변수는 파울리뇨의 출전 여부다. 파울리뇨 천안전 이전 훈련 도중 코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파울리뇨는 경기 출전을 위해 수술을 미뤘고, 천안전 후 수술을 한다고 밝혔다. 파울리뇨는 인터뷰를 통해 "축구는 헌신과 희생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진단 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소견도 받았다"며 "다음 경기는 수술로 인해 출전 여부가 미지수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6월 승리 이후 리그에서 8경기 째 승리가 없으며, 순위도 13위까지 하락했다.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제페르손을 중심으로 득점에 성공하곤 있지만, 아쉬운 수비 집중력으로 인해 많은 승점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수원은 안산 상대 3승 1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개막전에서 안산을 만났던 수원은 26개의 슈팅과 1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김지현의 PK 골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MHN DB, 수원삼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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