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이민기 정체 알고 '필사의 탈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9 08:51:27 기사원문
  • -
  • +
  • 인쇄
MBC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MBC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MBC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3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 분)이 조현우로 위장한 남자, 사실은 경찰 반지훈(이민기 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 숨 막히는 심리전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지난 8일 방송된 3회는 극 초반 반지훈이 말기암 시한부 환자로 위장해 우소정의 '시한부 환자 안락사' 혐의를 수사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강력계 형사였던 반지훈은 좌천 후 검사 출신 정치인의 제안으로 잠입 수사를 시작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우소정의 진심을 느끼며 내적 갈등을 겪었다.

현재 시점에서 반지훈은 우소정에게 감정을 드러내며 입맞춤을 나눴지만, 경찰은 이미 그의 집에 CCTV를 설치하며 체포를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우소정은 조력 사망 준비 중 조현우가 경찰임을 짐작할 단서를 발견했고, 남은 약을 부숴버린 뒤 급히 차를 타고 탈출을 감행했다. 반지훈이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그녀를 막지 못했다.

탈출 후 우소정은 최대현(강기영 분)에게 "조현우, 그 남자 경찰이었어"라고 털어놓으며 충격에 빠진 심경을 전했다. 이후 우소정은 고등학생 시한부 환자 조수영(이원정 분)의 마지막을 함께 준비했다.

조수영은 짧은 행복을 누린 뒤 조력 사망을 요청했고, 아버지(박원상 분)의 품에서 조용히 눈을 감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슬픔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엔딩에서는 조수영의 아버지가 아들을 대신해 약속 장소에 나가 감사 인사를 전해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보영 배신감 연기 절절하다", "이민기 연기 소름", "강기영 연기에 위로받았다", "수영이 에피소드 보고 펑펑 울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메리 킬즈 피플' 4회는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