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미국법인이 견인”…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순익 6641억원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8-07 18:33: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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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그래픽=황민우 기자]
미래에셋증권. [그래픽=황민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6641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2분기 연결 기준 5202억원, 당기순익은 405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각각 전분기 대비 50%, 57% 늘었다. 해외법인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해외법인의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는 2242억원이다.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중 26%가 해외에서 창출됐다.



미국‧홍콩‧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요 실적을 견인했다.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브로커리지 중심 비즈니스에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현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WM부분에서 고객자산은 약 533조원으로 국내 453조4000억원, 해외 7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금자산은 47조3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퇴직연금 잔고는 32조1000억원으로 상반기 약 3조원 증가했다.



투자목적자산은 혁신기업 투자 포지션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약 1300억원의 순손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이 미국과 중국의 혁신기업에 투자한 자산의 공정가치 상승분이 반영되면서다.



미래에셋증권의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이며 연결 기준 자기자본은 12조40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미국법인이 해외법인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지난 1분기 때도 해외법인 실적이 좋았고 미국법인의 영향이 컸다”고 답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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