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늘(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LET’S S.E.A in 화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레저기구 승선체험, 갯벌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 축제다.

30일 개막식에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와 트로트 가수 장민호, 밴드 몽돌 등이 무대에 오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다음날 31일에는 해상 실크로드 관문이었던 화성시의 역사적 가치를 재해석한 '바람의 사신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시민 500여명으로 구성된 20개 공연팀이 댄스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저녁에는 관객이 함께 즐기는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을 열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이어 오후 8시 30분 전곡항 방파제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바닷가 밤 하늘을 수놓는다.

또 축제 기간 내내 세일링요트, 파워보트, 유람선 등 59척의 선박을 투입한 해상 체험과 함께, 전년 대비 확대된 천해 유람단, 플라이보드 퍼포먼스, 육상 퍼레이드도 마련된다.

한편 6월 1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화성시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무용제, 시민과 트로트 가수가 함께하는 화성가요제 등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