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포천소방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어르신 돌봄 특별의용소방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천시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안전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활동으로 추진된다.

어르신 돌봄 특별의용소방대는 3개 여성의용소방대(포천여성대, 소흘여성대, 일동여성대) 대원 70여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서 지원 활동 ▲미용 봉사 ▲도시락 배달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는 물론, ▲응급처치 및 피난 대피 요령 교육 등 재난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소방서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단순한 안전 서비스 제공을 넘어 일상 속에서 어르신들의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두루 돌보는 통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안전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석용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특별의용소방대 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사회안전망의 일환”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돌봄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