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오전 8시 현재 진화율은 9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9일에는 헬기 55대, 인력 1598명, 차량 224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집중했으나, 급경사와 진입로 부족으로 인해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의 투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잔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30일 일출과 함께 50대의 진화헬기와 1473명의 인력, 21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1858㏊에 달하고, 총 화선 길이는 71.2㎞로 남은 길이는 약 0.4㎞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