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플랫폼 '퀀트바인'이 12일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잠적해 투자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퀀트바인 관리 측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원금과 수익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약속했으나, 현재 출금은 막혀있는 상황이다.

피해자는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피해 금액은 피해자당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에 이른다.

퀀트바인과 유사한 형태의 가상자산 업체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으며, 이들 또한 다단계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퀀트바인은 하루 2%의 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초기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수익을 지급한 후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재도 퀀트바인과 유사한 업체들이 SNS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AI를 이용한 가상자산 매매 기법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