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임플란트 시술을 계획하는 환자는 복용 중인 약물이 치료 결과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골다공증 치료제는 턱뼈의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치과 치료 전 의료진과 상담이 필수적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이 처방된다. 이 약물은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골 유착 장애나 턱뼈 괴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은 뼈의 재생 속도를 늦춰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 후 회복을 어렵게 만든다. 특히 임플란트와 치조골의 결합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시술 후 임플란트 탈락이나 염증 위험이 증가한다. 부작용 중 가장 심각한 것은 턱뼈 괴사로, 발치나 시술 후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않고 염증과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치과 치료 전 약물 복용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필요시 약물 휴지기를 설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4년 이상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한 환자는 일정 기간 약물 휴지기를 갖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무조건 약물을 중단하면 골다공증이 악화할 위험이 있으므로, 내과 및 치과 전문의와 협의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또한,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 후 안정적인 골 유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 후 3~6개월 동안은 임플란트와 턱뼈가 단단히 결합하는 시기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무리한 저작 운동을 피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회복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365오케이치과 최세경 대표원장은 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골다공증 치료제는 장기간 복용 시 턱뼈 치유 능력을 저하할 수 있어 임플란트 치료 전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한 환자는 치과와 내과 협진이 필수이며, 필요에 따라 약물 휴지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수이며, 뼈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