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준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해외 게임사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튀르키예 모바일 게임 개발사 '팍시 게임즈(Paxie games)'를 인수한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적정한 가격에 경쟁력 높은 캐주얼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동반 성장 구조 확보"를 위해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팍시 게임즈는 월별 매출이 30억 성장하는 '라이징 스타'로 누적 매출 410억 원과 누적 사용자 28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장하는 머지(유닛 두 개 이상을 합쳐 더 나은 유닛을 만드는 게임) 장르의 Top5 게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팍시 게임즈는 지난 2021년 8월 튀르키예에서 설립됐으며, 임직원 수는 2024년 3분기말 기준 40명으로 알려졌다. 대표작으로는 'Merge Studio: Fashion Makeover', 'Tile Star: Match Puzzle Game', 'Mahjong Infinity: Tile Match' 등을 갖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먼저 현금과 자기주식으로 2700만 달러를 지급해 팍시 게임즈의 지분 60%를 획득하고, 나머지 지분 40%는 단계적 취득 구조를 통해 취득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25년 2월 이후로는 본격적인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를 서비스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인수로 캐주얼 스튜디어를 확보해 신규 게임 개발 역량을 제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더블유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