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중국·인도 공략 본격화... 글로벌 시장 확대 속도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12-26 18:38: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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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준 기자)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과 인도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MHN스포츠 취재를 종합하면, 인도와 중국 시장은 거대한 인구수를 기반으로 많은 유저 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중국은 게임에 투자하는 일명 '큰손' 비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게임사들이 진출을 노리는 국가로 꼽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3월 발간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게임 산업 매출은 22조2149억 원에 달한다. 이 중 게임 수출액은 약 12조 원이며, 중국은 3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24년 국내 게임사가 중국 서비스 권한인 외자판호를 받은 사례는 총 12건이다. 넷마블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23일)'을 비롯해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 PC 게임 '이터널 리턴(23일)', 그라비티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23일)' 등이 대상이다.




지난 11월 16일 부산 벡스코 '2024 지스타'에서 열린 '카페 PUBG' 팝업스토어
지난 11월 16일 부산 벡스코 '2024 지스타'에서 열린 '카페 PUBG' 팝업스토어




대표작 '배틀그라운드'를 소유한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시장은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 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꼽히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와 쿠키런은 출시 직후 현지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에서 상위권에 속했으며, 배틀그라운드는 '국민 게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증권사에서는 오는 2025년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으로만 영업이익이 1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사진=넷마블,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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