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리아컵 우승 주역’ 윤평국과 재계약···“3년간 매력적인 포항 축구에 푹 빠져”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2-26 09:28: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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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윤평국(32)을 잡았다.

포항은 12월 26일 “윤평국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윤평국은 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상주 상무(김천상무의 전신), 광주 FC를 거쳤다.



윤평국이 포항과 인연을 맺은 건 2022시즌부터다.

윤평국은 2022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17실점만 허용했다. 무실점 경기만 6차례 치렀다.

부상이 윤평국의 발목을 잡았다. 윤평국은 2023시즌을 통으로 쉬었다.

윤평국은 9월 22일 강원 FC전에서 2년 만에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윤평국은 이날 공백 기간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뽐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윤평국은 이후 주전 수문장 자릴 꿰차 팀의 2시즌 연속 코리아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윤평국은 내년 1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상태였다. 축구계에 따르면 윤평국은 몇몇 구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포항이 그런 윤평국을 잡았다. 포항 박태하 감독이 구단에 윤평국과의 재계약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평국은 “재계약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에서 3년 동안 매력적인 축구를 하면서 포항 축구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윤평국은 이어 “축구를 더 배웠다. 축구에 대한 재미도 커졌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포항 팬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엔 팀에 더 큰 보탬이 되고 싶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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