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만 13:2, 에버턴 수비에 쩔쩔’ 헛심공방 아스널, 홈에서 0-0 무…7경기 무패 + 3위 유지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2-15 04:5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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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에버턴 수비를 뚫지 못했다. 13번의 슈팅을 시도하고, 2번의 슈팅을 허용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쉽게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스널 8승 6무 2패(승점 30)으로 3위를 유지했다. 최근 7경기 5승 2무로 무패를 유지했지만, 리그에서는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반면, 에버턴은 3승 6무 6패(승점 15)로 15위에 위치했다. 최근 5경기 3무 2패로 부침을 겪다가 직전 울버햄튼전 승리 후 2경기 연속 승점을 추가했다. 경기는 무승부였지만, 에버턴은 원정에거 값진 승점을 추가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 미켈 메리노-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위리엔 팀버, 다비드 라야가 출전했다.

에버턴 또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리만 은디아예-도미닉 칼버트 르윈-잭 해리슨, 압둘라예 두쿠레-이드리사 게에-오렐 망갈라, 비탈리 미콜렌코-재러드 브랜스웨이트-제임스 타코우스키-애슐리 영, 조던 픽포드가 나섰다.



아스널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에버턴이 먼저 역습 찬스를 잡았다. 전반 5분 좌측면을 파고든 두쿠레가 박스 안까지 쇄도 후 슈팅을 이어갔으나 마갈량이스 태클에 막혔다.

다시 집중력을 높인 아스널은 점유율을 높여갔고 좌우측면 마르티넬리, 사카를 앞세워 에버턴을 흔들고자 했다.

이에 에버턴은 은디아예가 수비에 가담하며 5백을 형성하며 촘촘한 수비벽을 세웠다.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8분 사카가 우측면을 파고든 뒤 수비를 제치고 컷백 패스를 내줬고, 박스 안 외데고르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픽포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변화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했고, 에버턴은 5백으로 내려앉아 수비적으로 나섰다.

아스널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6분 라이스, 외데고르를 대신해 조르지뉴, 에단 은와네리를 투입해 중원의 변화를 가져갔다.

이에 에버턴은 후반 20분 르윈과 해리슨을 빼고 아르만도 브로야, 예스퍼 린스트룀을 투입했다.

아스널이 계속해서 에버턴을 몰아붙였다. 중앙 수비수 두 명을 제외하고 모두 높게 올라서서 공격을 전개해갔다. 그동안 강점을 보여준 세트피스까지 앞세워 에버턴의 수비를 공략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골문이 열리지 않자 아스널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3분 토마스 파티, 가브리엘 제주스를 투입했고, 후반 28분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경기 막판까지 아스널은 득점을 위해 분투했고, 에버턴은 내려앉아 막은 뒤 역습 한 방을 노렸다. 하지만 두 팀은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경기를 그대로 마쳤다. 아스널은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승리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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