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과 윤 탄핵안 얘기 나눠…앞으로도 소통"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12-04 10:12: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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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탄핵 추진과 관련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일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와 (탄핵안에 대해) 소통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아까 본회의장에서 얘기는 조금 했다"며 "(소통)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을 같이 추진하자는 취지인가'라는 질문에 "한 대표한테 물어보라"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한 대표와 탄핵안 발의와 관련해 소통 중"이라고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5일 본회의에 보고할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초안을 성안한 조국혁신당과 함께 탄핵안을 발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도부 관계자는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준비가 안 됐지만 조국혁신당은 준비가 돼 있다"며 "혁신당이 만들어 놓은 안을 토대로 발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국민의힘 의원은 108명으로 여당에서 최소 8명이 탄핵에 동참해야 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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