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 마지막 화에서 유해진이 차승원에 대해 폭로 아닌 폭로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요만큼 순해졌다“며 차승원의 과거와 비교해 여유로운 농담을 던졌다.
특히 두 사람의 명장면으로 꼽힌 건 ‘김치 투척 사건’. 차승원은 ”내 요리에 김치를 처넣었다“며 진심 가득한 분노를 드러냈고, 유해진은 ”김치 안 넣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얘깃거리 하나 없어질 뻔“이라며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이날 방송은 차승원이 직접 만든 유린기, 고추장찌개, 간장 제육볶음으로 화제를 모았고, 시청자들은 ”유린기 최고“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10년간 함께하며 보여준 두 사람의 우정은 이날도 빛을 발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은 나에게 소풍가기 전날 같은 설렘을 준다“며 진심을 전했고, 유해진은 ”변하지 않은 모습이 놀랍다“며 응수해 훈훈함을 더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유해진과 차승원의 케미로 마지막까지 유쾌한 추억을 선사하며 종영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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