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parallel world’는 라쿠나의 브랜드 콘서트로 2022년 개최된 dream:undefined, 2023년 개최된 dream:nostalgia에 이은 dream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이다. CJ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역대 단독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단독콘서트가 되었다.
라쿠나는 공연 소개 글과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임을 밝힘과 더불어 역대급 공연이 될 것임을 강조해 왔다. 이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라도 하듯, 기존의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편곡과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보컬 장경민의 피아노 연주와 베이시스트 김호의 콘트라베이스 연주를 선보이는 등 신선한 라이브를 꾸렸다. 또, 7년 간 활동을 하며 촘촘하게 쌓아온 디스코그래피를 셋리스트에 골고루 배치시켜 라쿠나의 세계를 성공적으로 총망라했다.
멤버 김호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밝혔으며, “여러분 한명 한명이 누군가에게는 꿈이 되는 존재이니 자부심과 꿈을 잃지 말고 다음에 볼 때도 꼭 그런 사이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을 전함과 동시에, 군 공백기 이후의 활동에도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Lacuna(라쿠나)는 지난 7월 EP [유령] 발매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들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8월 2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국내 활동을 펼치며 인지도를 확장해왔다. 더불어 대만 단독 콘서트 등을 통해 글로벌 밴드로서의 입지 또한 굳게 다져왔다. 또, 이들은 동갑내기 밴드 ‘SURL’과 펼쳐지는 ‘KIDS : Kids In the Dream Store' 전국투어를 성료하며 신선한 행보를 이어 나갔으며, 오는 10월 27일 SURL과 함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라쿠나는 오는 11월 3일 멤버 장경민의 입대를 시작으로 잠시 군 공백기에 돌입한다. 라이브 강자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이번 단독 콘서트 “dream:parallel world”와 더불어, 7년 동안 착실하게 쌓아온 음악적 행보를 토대로 공백기 이후에도 어떤 새로운 행보들을 펼쳐갈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