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황인엽과 정채연이 부모의 반대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 13, 14회에서는 드디어 연애 사실을 온 가족에게 알린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과 꿈에 그리던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된 강해준(배현성 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자의 오명을 쓴 자신이 아들의 앞길을 막을까 차마 강해준을 찾아가지 못했던 강서현(백은혜 분)의 안타까운 사연이 밝혀졌다. 추후 강해준은 강서현이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던 모든 사정을 알게 되며 어렵게 되찾은 행복을 만끽했다.
반면 김산하를 서울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 무작정 해동으로 찾아온 권정희(김혜은 분)와 김산하 사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윤주원은 그런 권정희 앞에서 당당하게 김산하의 손을 잡는가 하면 “아줌마가 김산하 저한테 주고 가셨잖아요”라고 일침을 가하며 김산하를 지켜냈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은 점점 깊어져만 갔다.
한편, 두 사람은 사귄다는 사실을 강해준에게 들키게 됐다. 김산하와 윤주원은 안타까운 오해와 이를 풀어주기 위해 강해준을 향한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결국 강해준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김산하와 윤주원은 강해준과 윤정재, 김대욱(최무성 분)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연애 사실을 고백하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에 13회 시청률은 수도권 3.2%, 전국 2.9%,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3.0%, 전국 2.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와 함께 15-16화 텍스트 예고도 공개됐다. 공개된 미리보기는 "아빠들 앞에서 사귀는 사이라고 고백한 산하(황인엽)와 주원(정채연). 예상 못한 건 아니었지만, 막상 정재(최원영)의 반대에 부딪히니 산하와 주원은 막막하기만 하다. 한편, 동생인 줄만 알았던 달(서지혜)이 신경쓰이기 시작한 해준(배현성). 해준을 위해 산하와 주원이 나선다! 자식들 눈치 보느라 주저하는 정재(최원영), 서현(백은혜) 로맨스에도 불을 붙이는데... 10년은 가족으로, 10년은 남남으로 지냈던 세 청춘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이다.
한편 '조립식 가족' 15, 16화는 오는 2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