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2일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은 지난 9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발생한 경찰의 폭력진압에 대해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당시 지휘체계에 있던 경찰 지휘부 6인과 과도한 폭력을 행사한 기동대원들을 고소·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창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경찰청 항의 방문과 조지호 경찰청장 면담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사과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정당한 직무를 방해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경찰의 과잉진압과 한창민 의원에 대한 특수폭행, 명예훼손 사건을 공익 사건으로 판단하고, 민변 사법센터 소속 백민 변호사가 고소·고발 대리인으로 참여했다.

한창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와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