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사드배치 고의 지연 사안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매국행위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 사안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성주군민의 희생을 볼모로 중국의 눈치를 살피며 환경영향평가를 내세워 사드 배치를 고의로 지연시켰던 자들이 바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해 6월 당대표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환경부장관을 불러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비공개 보고를 받았고 '문재인 정권이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시늉만 하고 사실상 진행하지 않은 채 고의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하고 그 책임자를 반드시 찾아내어 문책해야 한다고 국방부 장관에게 요구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또 "당시 보고된 국방부 문건은 내용이 두루뭉술하고 흐리멍덩했는데 이는 아마도 고의 지연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나 그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 의해 보고서가 작성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 사안은 분명히 숨겨진 흑막이 있으므로 철저한 수사로 반드시 밝혀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