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미슐랭’ 꽂히고 데뷔 34년만 가수 도전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1-16 15:18: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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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가수 데뷔를 꿈꾸는 이유가 단 하나? 바로 ‘먹는 것’에 대한 진심이다. 송은이와 김숙도 이를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다.

16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 7회에서는 마이트로의 두 번째 노래 후보곡을 두고 벌어진 웃음 가득한 사연이 펼쳐졌다.

SM 최초 트로트 송캠프, K-POP 작곡가 30인의 아이디어 전쟁



SM 엔터테인먼트의 아이코닉한 송캠프 시스템이 이번엔 트로트에 도전했다. 국내외 작곡가 30인이 참여해 마이트로의 두 번째 곡을 탄생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캠프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 협업하며 곡을 만드는 시스템으로, SM이 처음 시도한 이래 K-POP 업계의 표준이 된 방식이다.

이날 방송에는 H.O.T. 출신 강타와 트랙스 출신 정모는 물론, 가수 유성은까지 등장해 송캠프 현장을 빛냈다. K-POP의 히트메이커 조영수는 “‘사랑의 배터리’가 내 첫 트로트곡이었다”라며 히트곡 탄생 비화를 전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원플러스원’에 더블V, ‘미슐랭’에 이영자… 사심 폭발한 순간들



후보곡 중 하나인 ‘원플러스원’을 들은 송은이와 김숙은 “우리가 해도 되겠는데?”라며 진지한 농담으로 더블V의 신곡 구상을 시작했다. 한편 이영자는 ‘미슐랭’이라는 제목의 노래에 완전히 빠져들며 데뷔 34년 만에 가수 도전이라는 폭탄 선언을 했다. “먹는 것에는 질 수 없다”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철학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미슐랭’은 음식과 연관된 제목답게 이영자의 캐릭터를 완벽히 대변하는 곡으로 그녀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팬심을 넘어선 사심으로 웃음바다를 만든 세 사람의 모습이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였다.

먹방 여왕 이영자의 ‘미슐랭’, 과연 현실화될까?



웃음과 에너지가 넘쳤던 송캠프의 결과물 중 마이트로의 두 번째 곡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영자의 미슐랭 사랑은 단순한 농담일까, 아니면 그녀의 진심일까? 대중의 사랑을 받는 예능인이 가수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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