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가 이번엔 전라남도 순천으로 향했다. 전현무와 곽튜브, 그리고 특별 게스트 권은비까지 합세한 해산물 먹방 여정은 그야말로 대환장이었다. 방송 내내 이어진 폭소와 반전 속에 세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빛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리얼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6회에서는 순천의 풍광과 바다의 맛을 가득 담은 먹방 여행이 펼쳐졌다.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는 순천만 습지에서 만난 후 본격적인 맛집 탐방에 나섰다. 그들이 처음 찾은 곳은 가수 박구윤이 단골이라는 한 김치찌개 맛집. “2003년부터 우리 집 양아들”이라는 사장님의 이야기와 함께 등장한 꼬막 정식과 김치찌개는 두 사람의 입을 즐겁게 했다.
특히 곽튜브는 꼬막 정식을 보며 “이거 완전 꼬막카세네!”라고 외치며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 역시 통꼬막을 한 입에 넣고 “순천만의 맛을 제대로 느낀다”며 극찬했다.
‘물의 여신’ 권은비와의 깜짝 만남… 대환장 케미 폭발
순천 아랫장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이번 편의 게스트로 권은비를 초대했다. 권은비는 “전 물의 여신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순천의 다양한 해산물 전을 미리 주문해두었다.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곽튜브는 깜짝 놀라며 “진짜 여신 같다”고 감탄했다.
전들을 맛보던 중 칠게 튀김을 한 입 먹은 전현무는 “이거 완전 과자야!”라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고, 권은비는 명태갈빗살전을 손으로 잡고 먹으며 “진짜 이건 최고다”라고 외쳤다. 특히 세 사람 모두 명태대가리전의 쫀득한 식감에 반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찬사를 보냈다.
곽튜브의 뜻밖의 자폭 발언… 권은비도 빵 터졌다
전현무가 권은비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묻자, 그녀는 “회를 좋아한다. 덜 찌고 싶을 때 야식으로 자주 먹는다”고 답했다. 이에 곽튜브는 “저도 회를 자주 먹는다”며 다이어트 중임을 강조했다. 권은비는 “진짜 핼쑥해졌다”고 반응했지만, 곽튜브는 “그건 다른 이유 때문”이라며 뜻밖의 자폭 발언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짱뚱어탕의 원조를 찾아서… 전현무의 반전 감상
이후 세 사람은 노포 전집 사장님의 추천으로 짱뚱어탕 맛집으로 향했다. 짱뚱어탕의 원조로 알려진 이곳에서 전현무는 펄떡이는 짱뚱어를 보며 “키우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짱뚱어가 탕에 통째로 들어가자 “눈 감고 먹겠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한 점을 맛본 후 “키우고 싶단 말 취소! 먹어야겠다”고 말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권은비는 주꾸미 볶음을 먹으며 “살아서 춤추는 맛! 진짜 을지로 맛집도 울고 가겠다”며 강렬한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다음 주, 목포로 향한 ‘먹브로’의 미식 대장정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미식의 도시 목포로 향한 전현무와 곽튜브의 새로운 여정이 공개됐다. 목포에서 펼쳐질 먹거리 축제에는 ‘먹방 유튜버’ 히밥과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깜짝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전현무계획2’의 7회는 오는 22일 밤 9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세 사람의 목포 맛집 탐방은 또 어떤 대환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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