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히든페이스’ 주연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함께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송승헌의 변함없는 비주얼이 화제가 되며 웃음을 더했다.
송승헌을 본 박명수는 오래전 추억을 꺼내며 “승헌이는 예전에 MBC ‘남자 셋 여자 셋’ 할 때 봤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최근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만난 이야기를 전하며 “얘는 200m 앞에서도 보였다. 얼굴에서 광이 나가지고”라며 송승헌의 외모를 극찬했다.
박명수는 “예전 방송이었다면 ‘야, 너 방부제 먹었냐’ 했을 텐데, 얼굴이 그대로다”고 덧붙이며 송승헌의 미모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송승헌은 “사실 제작발표회에서 방부제 먹었다고 얘기했다가 조여정, 박지현한테 너무 올드하다고 혼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들의 MBTI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송승헌은 “예전에 ISFP가 나왔었는데, 제 친구들이 절대 F가 아니라고 하더라”며 MBTI를 다시 검사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결과는 ISTP. 송승헌은 “ISTP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어디 가서 얘기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명수도 “나도 ISTP다. 우리 눈물이 없지 않냐?”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작진이 “결혼 정보 회사에서 ISTP가 최악의 MBTI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송승헌은 “그건 편집해달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번에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함께 출연한 영화 ‘히든페이스’는 스릴러 장르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은 2011년 개봉한 콜롬비아 영화로, 실종된 약혼녀의 비밀과 그녀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다룬다. 송승헌은 사라진 약혼녀를 찾는 성진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준비를 마쳤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히든페이스’.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극장가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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