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TV조선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는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마이트로의 성장캐 서우혁의 개인 무대와 함께, 이영자가 던진 충격적인 한마디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배우에서 가수로…서우혁의 ‘빈잔’ 무대, 진심 누나들 홀리다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아역으로 주목받았던 서우혁은 배우에서 가수로의 도전을 위해 그야말로 피, 땀,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그는 남진의 명곡 ‘빈잔’을 선곡하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보컬 실력과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배우 출신의 이점을 살려 곡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그의 무대는 진심 누나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김숙은 감동에 젖은 듯 “누나들이 뭐로 채워줘야 할까?”라며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눈 큰 누나’의 유머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영자는 “이런 맛에 입덕을 하는 거구나”라며 서우혁의 무대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이영자가 송은이와 김숙의 30년 우정에 돌직구를 날리며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사실 은이랑 숙이는 사적으로는 안 만나는 사이”라며 “송은이는 일만 하고, 김숙은 캠핑만 한다. 둘이 취미가 안 맞는다”고 폭로한 것.
이 발언에 송은이와 김숙은 어색한 미소로 상황을 넘기려 했지만, 이영자의 “30년 우정? 그건 방송용 아니야?”라는 추가 발언에 분위기가 웃음바다로 변했다. 진심 누나들의 끈끈한 우정 스토리에 금이 가는 듯한 순간은 이날 방송의 반전 포인트로 남았다.
서우혁의 ‘빈잔’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그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영자의 돌발 발언은 덕질이라는 취미 안에서 빚어진 웃음과 현실 우정의 복잡한 모습을 드러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결국, ‘진심누나’는 이날 방송을 통해 ‘입덕’과 ‘우정’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완벽히 담아냈다. 진심 어린 웃음과 가벼운 논란을 선사한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는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TV조선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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