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방송될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47번째 생일 전야 풍경이 공개된다. 소소한 하루를 보낸 그의 일상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부르는 동시에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지난 11월 7일, 만 47세 생일을 맞은 전현무는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피곤한 모습으로 소파에 몸을 맡겼다. 휴대전화에 한 통의 연락도 없는 현실에 그는 “과거와 달라진 게 없다”고 허탈해하며, 친구들이 주는 케이크 대신 제작진이 마련한 케이크로 생일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놀라울 정도로 아무것도 안 한다”며 “생일이지만 여느 날처럼 지나가길 바랐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의 일상 속 하이라이트는 어머니와의 통화였다. 조용한 집 안에서 휴대전화를 스크롤하던 그는 어머니로부터 잔소리를 듣고 한껏 인상을 찌푸렸다.
“효도는 결혼”이라는 말처럼 평소에도 효도 5개년 계획을 언급했던 그는 어머니의 기대를 무시할 수 없다는 듯 투정을 부리면서도 이내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그의 계획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독한 생일만으로 끝난 건 아니다. 전현무는 새로운 취미로 한밤의 사이클 라이딩을 선택했다. “저의 105번째 취미는 사이클”이라는 말처럼, 전문 장비를 갖춘 그의 모습은 의외의 열정을 엿보게 했다. 하지만 볼록하게 나온 배 때문에 사이클복과 언밸런스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며, 웃음과 함께 공감을 끌어냈다.
상쾌한 한강의 밤 공기를 가르며 달리던 그는 비장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향했다. 목적지를 향한 그의 라이딩은 고독하지만 자유로워 보였다. 그가 어둠 속으로 향한 진짜 이유는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오는 방송에서는 고독한 47세 생일 전야를 보낸 전현무의 솔직한 모습과 그 속의 유머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잔잔하지만 특별한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웃음과 공감을 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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