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밤밤’ 신곡으로 돌아온 마이트로의 무대를 처음으로 관람하며, 작곡가 조영수에게 돌발 매형 제안까지 한 것. 하지만 그의 선택은 뜻밖에도 ‘한솥밥’ 김숙이었다. 이영자의 유쾌한 도전과 누나들의 흥겨운 한우 파티, 그리고 마이트로와의 끈끈한 ‘진심파’ 결성까지, 진정한 가족 같은 예능 케미가 폭발한 순간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적셨다.
2일 방송된 TV CHOSUN의 예능 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에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장면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이번 회차에서는 개그우먼 이영자의 유쾌한 ‘매형 만들기 프로젝트’와 진심 누나들과 함께한 마이트로의 첫 신곡 무대, 그리고 뜨거운 한우 파티까지 이어지며 다채로운 웃음을 안겼다.
방송 초반, 늘 VCR로만 보아왔던 작곡가 조영수와 첫 대면한 이영자는 ‘밤밤밤’ 신곡 칭찬을 폭풍처럼 쏟아내며 돌연 조영수의 이상형을 물어 ‘매형으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후 즉석에서 “사랑하는 영수 씨”로 운을 떼며 작곡을 그만해도 본인이 벌어둔 돈으로 충분하다며 프러포즈까지 감행했지만, 조영수의 선택은 뜻밖에도 김숙이었다. 이영자의 엉뚱한 고백은 순식간에 폭소를 자아내며 주위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진심 누나들이 마이트로의 신곡 ‘밤밤밤’ 무대를 처음으로 관람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로 이동한 멤버들과 조영수는 완벽한 칼군무에 눈을 떼지 못했고, 열정 넘치는 무대 도중 정윤재의 재킷 단추가 튕겨져 나가는 해프닝까지 벌어지며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 후 진심 누나들은 단추를 갖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면서도 마이트로의 프로다운 모습에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조영수 또한 “너무 잘하는데?”라며 감탄을 쏟아내며, 한층 성장한 아이돌의 모습에 흐뭇함을 내비쳤다.
그 후, 통 큰 누나 이영자는 마이트로와 조영수를 위해 한우 풀 코스 파티를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야외 정원에서 한우부터 진귀한 버섯 요리까지 선보인 이영자는 최애 멤버 한태이에게는 한 점만 주며 밀당을 시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파티에 감동한 조영수는 “어느 레스토랑보다 훌륭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한태이 역시 “꽃밭에서 식사하는 느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영자를 홀려라’ 미션이 주어지자 마이트로는 즉석에서 ‘밤밤밤’ 피아노 버전을 선보이며 누나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이영자가 즉석에서 노래를 배우고 싶다고 하자 멤버들은 하나하나 족집게 과외를 진행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급기야 이영자는 자신들이 여성 3인조 ‘씨앗호떡’을 결성하겠다고 선언하며 마이트로를 긴장하게 했고, 쇼헤이의 안무 지도까지 더해진 댄스 챌린지 촬영이 이어지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영자는 한식 풀 코스에서 일본식 된장국까지 직접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이를 맛본 조영수는 “미슐랭 3스타도 가능할 맛”이라며 감탄을 표하고, 앞으로도 은퇴할 때까지 작곡을 이어가겠다는 농담 섞인 고백으로 이영자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방송 말미, 진심 누나들과 마이트로는 함께 한솥밥을 나누며 진짜 가족 같은 유대감을 나눴다. 한태이는 첫 정산을 받으면 누나들과 여행을 떠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감사를 표했고, 김숙은 “이제부터 우리는 진심파”라며 진정한 ‘가족 조직’을 결성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진심파’ 누나들의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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