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가 북한산 지게꾼으로 깜짝 변신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어두운 밤에 ‘북한산 구기 매표소’로 집결, 제작진으로부터 고난도의 미션을 전달받았다. 높은 산 중턱의 사찰에 생필품을 배달하라는 임무에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주우재는 14.5kg의 세제를 지게에 싣고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힘들어하며 “시청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 중간에 포기하겠습니다”라며 솔직하게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와 달리 이이경은 20kg의 쌀을 거뜬히 메고 여유롭게 “여기서 하나 더 올려달라”는 농담까지 던져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주우재는 험난한 등산길에 “차라리 한 대 맞고 기절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이경이 “우리 짐 한번 바꿔 들기 해볼까?”라고 제안하자, 주우재는 웃픈 표정으로 “뭐를, 뭐라고 자식아!”라며 멱살을 잡는 듯한 시늉을 하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번 주우재의 ‘지게꾼 포기 선언’과 막말 퍼포먼스가 방송에 큰 웃음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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