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예계 재테크 달인’으로 소문난 장민호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전수하며 재테크 수업을 개강한 것.
이날 그는 동생들의 통장을 직접 점검하며 맞춤형 조언을 아끼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장민호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총 4명의 통장을 살피며 “오늘은 재테크 스터디 날”이라며 통장 검사에 나섰다. 특히 한 매니저의 잔액이 고작 7,787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경솔한 소비 습관을 지적했다. “테니스화 하나 사려면 매장을 여러 곳 돌아다니면서도, 주식은 깊이 공부하지 않은 채 남의 추천만 듣고 사면 안 된다”며 직설적인 조언을 이어갔다. 장민호의 세심한 재테크 수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장민호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안전한 재테크의 첫걸음으로 채권과 청약 통장을 추천했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안전한 투자처인 채권을 공부해보라”는 그의 조언은 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듯했다.
그는 채권의 등급에 따라 이자율과 위험이 달라진다는 점을 설명하며, 자신이 사용하는 투자 방법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특히 등급이 낮을수록 이자가 높은 이유에 대해 “이자를 많이 줄 테니 돈을 빌려달라는 의미”라며 재무의 기본 원리를 쉽게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장민호가 꺼낸 400만 원의 모의 투자금이었다. 각 동생들에게 100만 원씩 쾌척하며, “3개월 후 결과를 보자”며 실전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도록 독려한 것이다. 덕분에 동생들은 장민호의 재테크 노하우를 실전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투자는 공부가 필수다”라는 말로 마무리한 장민호는 동생들이 재테크 세계에 한 발 더 들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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