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새미준 초청 강연’ 통해 한국 정치의 방향성 제시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4-10-23 17:35: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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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새미준 초청 강연에 참석해 '힘센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사진=이재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새미준 초청 강연에 참석해 '힘센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사진=이재영 기자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오전 영등포구 공군호텔 3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한 새미준 초청 강연에서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정재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현 정치를 진단했다.



새미준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으로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정치 현실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선후배 정치인들에게 미래 를 위한 정치를 당부했다.



그는 “국내 정치가 아주 어수선한 상황이다. 총선 후 야당은 입만 열면 탄핵을 운운하는데 어떻게 국정운영이 제대로 되겠나”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도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그의 권위를 인정하고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숙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디지털화되고 끊임없이 변화해도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고와 감성은 변하지 않는다. 산업기술이 발달해도 역사 속에서 배우고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새미준 초청 강연에 참석해 '힘센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사진=이재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새미준 초청 강연에 참석해 '힘센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사진=이재영 기자




김 지사는 국회의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의원들 중에는 자신들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직책을 삼는 경우가 있다”며 “원내대표, 당대표는 자신을 헌신하는 마음으로 정치에 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열심히 하다 보면 시대적 흐름과 하늘이 정치적 입지를 만들어 준다”며 “ 3선 이상 의원들이 사심을 버리고 몸을 던지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우리 당이 변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97년 발족된 새미준은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단체로 매월 조찬포럼을 통해 보수의 길을 모색한다. 올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초청해 각 지역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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