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제이, 친정팀 STL에 코치로 복귀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10-23 08:48: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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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제이(39)가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돌아온다.

‘AP’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제이가 카디널스 코치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제이는 지난 2년간 마이애미 말린스 1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에게 친정이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2010년 빅리그에 데뷔, 이곳에서 6시즌을 뛰었다. 2011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등 여섯 구단을 돌며 2021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통산 1201경기에서 타율 0.283 출루율 0.348 장타율 0.373 37홈런 341타점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또한 브랜트 브라운(53)을 새로운 타격코치로 임명했다.

브라운은 2023년 마이애미 타격코치로 일했고, 2024시즌은 시애틀 매리너스 벤치코치를 맡았다.

2024시즌 83승 79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올리버 마몰 감독은 자리를 유지하지만 코치진 개편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있었던 윌리 맥기는 존 모젤리악 야구 운영 부문 사장 특별 보좌로 역할이 변경된다.

모두가 떠나는 것은 아니다. 스터비 클랩 1루코치, 론 워너 3루코치는 다음 해에도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함께한다.

프런트에도 변화가 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구단에서 일했던 로버트 세폴리오를 부단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선수 육성 부문을 관리할 예정이다.

카디널스는 모젤리악 현 사장이 2025시즌 이후 은퇴하고 그의 밑에서 일하고 있는 하임 블룸이 그 자리를 대체할 예정임을 일찌감치 발표한 바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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