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가짜뉴스'로 억대 수익 낸 유튜버 결국...이순재 별세 루머까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24 00:15:00 기사원문
  • -
  • +
  • 인쇄
남성 여성 정체
남성 여성 정체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이버 렉카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 A 씨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된 가운데 여전히 유튜브발 루머는 확산되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A 씨가 장원영 등 7명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약 2억 원의 추징금도 요청했다.

A 씨는 공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수익을 위한 행위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A 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장원영을 비롯한 유명인 등 7명에 대한 허위영상을 유튜브에 23회 게시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 같은 강력한 처벌에도 가짜뉴스는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최근 원로 배우 이순재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순재 (사진=tvN)
이순재 (사진=tvN)

유튜브에서는 '이순재 별세', '이순재 건강' 등의 키워드로 자극적인 영상들이 게재되며, 과거 장례식 방문 장면이나 드라마 스틸컷을 조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이러한 가짜뉴스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으며, 연예인들은 명예훼손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순재는 최근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고, 예정된 연극 공연을 모두 취소한 바 있어 일부 팬들은 해당 소식을 실제로 받아들이기도.

계속되는 가짜뉴스에 정부도 칼을 빼들었지만 쉽게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