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해안길 따라 달리는 무창포 자전거 즐겨보세요’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10-17 14:35: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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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마을 신기한 자전거로(路) 콘텐츠 이미지
무창포마을 ‘신비한 자전거로(路)’ 콘텐츠 이미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10월18일부터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서해안 수평선 배경의 ‘신비한 자전거로(路)’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어촌관광자원과 민간 사업 아이템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기업 주도로 관광수요와 소비트렌드에 맞춰 올해 총 8개의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상품화를 추진한다. 이 중 9월 제부리마을의 ‘노을멍 피크닉’과 10월 가경주마을의 ‘미식페스타’에 이어 세 번째 모델로, 무창포마을의 ‘신비한 자전거로(路)’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비한 자전거로(路)’ 프로그램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마을에 자전거 코스(2코스)를 개발,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서해안 일몰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는 관광 콘텐츠다. 특히 선선한 가을을 맞아 연인과 친구, 가족이 방문해 해안길을 따라 자전거도 타고, 지역 관광과 제출 수산물을 함께 경험해보는 여행코스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공단은 이번 자전거 사업모델의 활성화를 위해 무창포를 찾는 지역 관광객 대상 홍보·판촉은 물론, 전국의 자전거 취미족과 동호회 모임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무창포마을의 자전거로(路) 센터를 서해안 자전거 여행의 충전, 수리 등을 책임지는 거점으로 육성하고, 해안가 플로깅 등을 연계한 ECO 라이딩 페스티벌도 매년 추진할 예정이다.



무창포마을의 민간협력 모델은 사업의 취지에 맞게 적극적인 민간 자본투자가 이뤄졌다. 공단의 지원사업비 외에도, 관광모델 개발에 나선 여행콘텐츠 전문기업 ㈜여행공방에서 1400만원 상당의 자전거 25대를 현장에 직접 투입하며 본 사업모델의 성공적인 안착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점차 개별화·세분화 되어가는 관광수요에 맞춰 우리 어촌도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민간의 사업 아이템과 전문 운영역량, 체계적 관리시스템 등을 연계해 어촌마을만의 차별화된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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