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엔젠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젠바이오가 세계적인 생명과학 기업인 바이엘코리아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사업 확대 및 표적항암제 처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엔젠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NGS 기반의 RNA 정밀진단 제품인 ONCOaccuPanel RNA의 사업 확대와,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고형암 환자에게 암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바이엘의 항암제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ONCOaccuPanel RNA는 고형암 환자의 RNA 유전자 융합 변이를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양한 암종 환자들이 융합 유전자의 존재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맞춤형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NTRK 유전자 융합 변이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암종에 관계없이 바이엘의 항암제를 통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희귀암 환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치료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엔젠바이오와 바이엘코리아는 암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정밀의료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인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