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받침 스타’ 다시 무대로! 이경심, “연예계 재기 위한 극복과 도전의 고백”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10 08:2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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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심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과 재기를 향한 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0년대 CF 스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경심은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전성기에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일상으로 돌아간 배우가 최근 MBN 다큐멘터리 ‘특종세상’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9일 방송에서 이경심은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5년 계약을 맺었는데, 제 생각과 회사의 방향이 달라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계약금의 3배를 반환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죠.” 그녀는 연예계를 떠난 후 가족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개인적인 시련도 많았다.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으신 어머니를 12년 간 집에서 모시다가, 어머니가 병세가 악화되어 최근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다고 한다. 이경심은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저는 끝까지 집에서 돌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별세 후, 그 슬픔은 이경심에게 큰 충격으로 남았다.

2005년에는 프로골퍼 김창민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을 지원하며 겪은 경제적 어려움도 고백했다. 골프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았다며 20억의 손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경심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 “엄마의 별세가 저에게 다시 연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 같아요. 이제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하며 다시금 연기 활동을 재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경심이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이룰 수 있을지, 그녀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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