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구립송파극단 두 번째 연극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4-05-07 17:25: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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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 포스터. 사진=송파구
홍보 포스터. 사진=송파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와 송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구립송파극단의 두 번째 연극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가 오는 5월 11일 오후 5시, 송파구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구립송파극단’은 작년 8월 연극에 관심 있는 평범한 구민들이 모여 창단한 주민참여형 극단이다. 무대에 대한 열정을 가진 대학생부터 법무사, 주부, 시니어 모델까지 23명의 단원이 김정한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활동하며 재능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월 창단공연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으로 처음 관객들과 만나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진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는 극단이 12월 초연 이후로 선보이는 두 번째 무대로, 현재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는 이강백 작가의 1978년 희극작품이다. 계속되는 폭우로 물바다가 된 세상을 배경으로 싸구려 하숙집 사람들의 유쾌한 생존 분투기를 다뤘다. 좋은 날보다 힘든 날이 많은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단원들이 지난 4개월간 매주 두세 번씩 3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했다”며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온라인 사전 예매자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난 4월에도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구민께 다채로운 발레의 매력을 전했다”며 “아름다운 계절 5월, 생기 가득한 문화예술공연을 온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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