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다중 피해 사기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활동 전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6 11:48: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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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전략회의.(사진제공.양주경찰서)
범죄예방전략회의.(사진제공.양주경찰서)

(양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 양주경찰서는 지난 1년간(’24.6.~’25.6.) 양주에서 발생한 노쇼,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팀미션 등 다중 피해 사기 금액이 341억 원에 이르고,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양주경찰서는 6월 27일 양주시청, 관내 금융기관(13개소), 자율방범대, 시민경찰대, 소상공인 연합회 등이 참석한 범죄예방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참석자 의견을 토대로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한 교육․홍보에서부터 신속․집중 수사, 고액 현금 인출 감시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특히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금융기관 등 23개소에 ‘더 안전한 양주-사기 OUT, 그들은 오늘도 당신을 유혹합니다’ 슬로건의 현수막 및 미니 배너 게시 ▲양주시청, 경기교통공사, 군부대 등 관공서 IPTV 14개소에 사기 예방 영상 송출 ▲주요 피해 사례 접수 즉시 소상공인연합회, 맘카페,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 홍보 인프라를 통해 공유하여 동일 수법 피해 예방(7.1~7.29. 16건 알림) ▲ 관내 16개 은행과 MOU체결, 고액 현금 인출 시 사유를 확인하고, 사기 의심 시 즉시 112신고하여 인출 차단하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다.

위와 같은 홍보 효과로 6월 17일 폐자원 업체에 고철 대량 구매를 미끼로 접근해, 1,800만 원 상당의 산소호흡기 9세트를 대리 구매하도록 유도했으나, 피해자가 사기 의심하여 피해를 막은 사례도 확인되었다.

자기앞 수표 편취 피의자 이용 택시 추적.(사진제공.양주경찰서)
자기앞 수표 편취 피의자 이용 택시 추적.(사진제공.양주경찰서)

또한, 양주경찰서 피싱범죄수사전담팀은 피해자에게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자금 환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말로 4억 원 상당의 자기앞수표를 대면 편취한 수거책과 세탁책을 검거하고,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8명에게서 7억 원 상당을 가로챈 캄보디아 거점 피싱 조직의 대포통장 공급책 등 2명을 구속하고, 도주 중인 유통책 1명은 추적 중이다.

특히, 7월 집중 대응 기간 동안 전월 대비 다중 피해 사기 범죄는 24% 감소(161건 → 122건)하였으며, 피해액도 36.3% 감소(21억 원 → 13억 원) 하였고, 특히 노쇼사기(공무원 등 사칭 후 노쇼 및 대리구매요구 사기)의 경우 전월 대비 46% 감소(15건 → 8건) 한 것으로 나타나 양주서의 총력 대응 활동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양주경찰서 이기범 서장은 특히 비대면 거래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예약이나 대리 구매 요청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될 경우 즉각 경찰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수사과 플랜카드.
수사과 플랜카드.
범죄예방전략회의.(사진제공.양주경찰서)
범죄예방전략회의.(사진제공.양주경찰서)
캄보디아에서 귀국하는 대포통장 공급책 검거.(사진제공.양주경찰서)
캄보디아에서 귀국하는 대포통장 공급책 검거.(사진제공.양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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