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이탈리아 알베르벨로 에피소드에서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 네 명이 함께 여행하며 예상치 못한 순간들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주인공은 단연 이주빈이었다. 30kg이 넘는 짐을 챙겨 언덕길을 오르는 가운데, 한참 짐을 점검하던 이주빈은 갑자기 “내 선글라스 어디갔지?”라며 서둘러 물건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그녀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 이를 지켜보던 이세영이 “언니, 선글라스 끼고 있는 거 아니에요?”라며 지적하자, 상황을 깨달은 이주빈은 “어 그래, 개그 좀 해봤어요”라며 재치 있게 넘어갔다. 이 모습에 라미란 역시 “설마 끼고 있는 데 몰라본 거냐?”라고 덧붙이며 현장을 폭소로 가득 채웠다.
또한, 이세영이 이주빈을 보며 즉석에서 이온 음료 CF를 떠올려 “나나나나~” 노래를 부르자, 이주빈은 자신 있게 빙글 돌아 포즈를 취해 보였다. 그러나 의도와는 다르게 머리가 헝클어지며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는 모습에 다시 한번 허당 매력을 선사했다. 이주빈은 “아, 내 머리... 이거 잘못된 것 같아요”라며 웃음을 자아내며 마무리했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전경과 더불어, 이주빈의 허당미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녀의 활약 덕분에 ‘텐트 밖은 유럽’은 매주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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